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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하루를 어떻게 시작하십니까?

늦은 야근이나 동료, 친구들과의 술자리 후

지친 심신을 달래기 위해 늦잠에 빠져 있거나

이른 오전 일정에 시간을 맞추거나 여유 있게 시작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준비하는 것으로 시작하시겠지요?

네. 보통의 하루 시작은 이렇지만 흔히 말하는

"아침형 인간" 분들의 하루는 100이면 100. 모두 다른

모습으로 시작되는데요. 어떤 모습, 어떤 형태로

무엇을 하는 시간이든 간에 그 목적은 다들 같을 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자신의 발전을 위해 알찬 시간을 보내는 것"

2022. 올 해도 벌써 4월이지만 저도 1월 1일부터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 꾸준히 새벽 일어나기를 이어

가고 있는데요...

일상의 이모저모를 생각해 보는 오뛰룩!

이번 포스팅은 제가 연초부터 이어오고 있는 새벽 일어

나기와 아침 시간 활용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새벽기상과 자기계발

 

새벽 일어나기 7일만 버텨보자

고백하자면 저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올빼미형

인간이었습니다 저녁부터 자정을 향하면서 텐션도,

집중력도 향상되는 타입으로 새벽시간까지 깨어 무언가를

하는 것이 뿌듯했고 자연히 아침은 늦잠으로 채워지고

일요일은 점심식사를 아점으로 대체하는 것이 자연스러울

정도로 아침 시간은 늦잠 외에는 해본 것이 없는 텅 빈

시간이었습니다

이런 사람이 1월 1일부터 새벽 4시 30분 일어나기를

무모하게 작정, 실천에 들어갑니다

첫날, 둘째 날, 셋째 날...

죽을 거 같습니다 기상은 알람의 도움과 공언의 힘으로

어찌어찌해 나갑니다. 아 공언은 금연과 비슷합니다

SNS 같은 곳에 빼박~ 알리고 하십시오

"나 오늘부터 새벽형 인간~" 창피해서라도 하겠죠^

문제는 아침 또는 점심 먹고 30분인데 미칠 듯이 쏟아지는

졸음과 사투를 벌입니다 뭘 하든 자신만의 잠 깨는

노하우를 개발하셔야 합니다. 저는 스트레칭과 스퀏 등

몸을 움직이는 방법을 썼는데 뭘 하시던 꿀잠은 비추!

저녁에 단잠을 방해할 원인이 되는 낮잠류는 절대 피하며

3일을 제 몸과 싸워가며 가르치니 4일째는 약간 견딜만할

정도로 내성이 생깁니다

이 시기에 마침 김미경 강사님의 MKYU에서 진행했던

"미라클 모닝 14일 챌린지" 행사도 병행했는데

제 취향과는 맞지 않아 3월부터는 참여하지 않고 있지만

혼자 하는 도전보다는 함께 독려하고 이른 시간 도전을

함께한다는 동질감도 도움이 될 듯 하니 습관 배양을

원하시는 분들은 참여도 추천해 드리며 이렇게 잠과

싸우는 7일을 보내는 동안 자신에 컨디션에 따라 잠을

청하는 시간을 스스로 정할 수 있게 되며 잠의

퀄리티랄까? 정해진 시간 동안 숙면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잠자기 전 핸드폰 사용 금지라던가 하는 꿀잠을 방해하는

요인을 스스로 생각하고 없애는 의외의 방법도 적용하게

된다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이렇게 7일을 성공

하시면 그다음 주 7일은 나름 순탄하며 이렇게 14일을

성공하게 되면 한 달 동안 알람보다 먼저 눈뜨는 소탈한

기적도 체험하실 수 있게 됩니다

 

일찍 일어나는 이유가 먼저다

몇 시에 일어나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일찍 일어난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 먼저

이뤄져야 합니다

사실 이것이 핵심인데 크게 구분하면 2가지 분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 현재의 일을 더 잘하거나 보강하기 위한 것
- 가까운 미래를 위한 자기 계발과 대비 차원

당장 현재에 도움이 되는 일이거나 앞으로를 대비할

계획 차원 등 뭐든지 좋습니다.

"난 이번 주, 이번 달, 올해. 이것을 꼭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기본으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이나 포기

했었던 일을 목표로 삼고 꾸준히 이어나갈 수 있는

공부, 운동을 하겠다 한다면 전체 일정과 시간에 맞춰

하루아침시간에 할당할 수 있는 시간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고 그 필요한 시간에 맞춰 일어나는 시간을

정하고 실천하는 것이 일찍 일어나는 실행력을 높이는

비결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딱히 뭘 해야 할지는 모르지만 나 자신을 바꾸고는 싶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책부터 읽으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책 속에 길이 읽고 읽다 보면 의외로 자신에 맞는 답도

찾을 수 있는 보물 같은 것이 책이라 말씀드립니다

저는 눈뜨면 누운 자리에서 허리 중심의 스트레칭을

시작으로 팔 굽혀 펴기와 스퀏까지 운동으로 10분을 하고

세수와 면도 등으로 15분을 하고 뜨거운 물 한잔과

사과 반쪽을 깎아 책상에 앉는데 대략 아침시간에

하는 일을 적어보면

- 아침 일기 (반성과 감사, 하루 계획, 마인드 정리)
- 독서 (자기 계발, 인문, 트렌드, 경제)
- 운동 (아픈 부위 강화 및 예방 차원)인데

사실하려 했던 것은 자기 변화, 즉 고인 물 지식을 벗어나

돈과 경제개념과 연관된 새로운 지식에 대한 갈망이었고

이에 접근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으로 택한 것이 일단

독서였습니다

 

분명한 목적이 치밀한 실행으로

처음엔 단순히 일찍 일어나서 자기 계발 관련 유튜브를

시청하며 탄복하다 시간이 지나면 출근시간이 다가와

화들짝 놀래 세수하고 출근하기 바빴는데 생각해 보니

시청을 하며 깨닫고 나름 공부한 것에 반해 미디어 특성

때문인지 휘발성이 강해 그때뿐,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도 깰 겸 콘텐츠 시청은 2회로 제한하고 바로

독서로 들어갔는데 자신을 제일 잘 아는 건 자신이라고

독서하면 잡생각이 많아져 이런저런 망상에 빠지기

십상이었는데 놀랍도록 집중이 잘되는 겁니다

마치 저녁과 야간시간대에 작업과 크리에이티브가

잘 되었던 것처럼 놀랍도록 집중력과 진도가 술술, 쭉쭉

나아갔고 한 달 평균 3~4권의 책을 완독 하는 기쁨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또한 중간중간 잠을 깨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한 몸풀기 스트레칭을 하다 보니 적은

시간이지만 아예 시간을 별도로 내서 스트레칭 관련

콘텐츠를 찾아보고 적용하기 쉬운 운동을 찾아 실천하는

적극성도 붙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적고 제한적인 만큼

쓸 수 있는 시간을 잘게 쪼개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하게

되었고 잘게 쪼갠 시간을 더욱 알차게 쓰고자 애쓰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 쓰담하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 같으면 잠으로 보냈던 하루의 흔한 시간을 4시에

일어나 출근 전 주어지는 3시간을 쪼개어 쓰며 느낀 점은

주 업무와 연계된 능력과 스킬을 떠나 새로운 분야의

공부나 자기 계발을 위한 집중이 필요한 것이라면

새벽과 아침을 일찍 시작하는 것이 그 어떤 것보다 방해

없이 오롯이 자신에만 집중할 수 있는 탁월한 효율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좋은 선택이었다 판단됩니다

4월이 된 지금도 처음에 정했던 나름의 루틴들이 필요와

경험에 의해 약간씩 바뀌고 나름 진화하고 있음을 느끼고

더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변모하고 있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것은 없으니 일단의 시작이 중요했고

실행보다 좋은 계획은 없었음을 늘 체감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사람들의 아침

적어 놓고 나름의 객관성 차원에서 제 행위를 보니

별 대단한 게 없네요 ㅋㅋ 그래서 대단하신 분들의 아침

그리고 그들의 아침은 무엇이 다른가 살짝 엿보았습니다

1. 잠자리를 정리한다

맞다. 이불 개기나 밤새 흐트러진 배게를 정돈한다는

것인데 이는 오사마 빈 라덴 체포작전을 성공적으로

진두지휘한 미 해군 제독 윌리엄 맥레이븐(William

McRaven)이 텍사스 대학교 졸업식에서 연설한 것으로

매일 아침 잠자리를 정돈한다는 것 자체가 하루에

첫 번째 과업을 달성했다는 의미로서 이는 아침에 마친

간단한 일 하나가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되며 이는

습관이나 신념처럼 이어져 수많은 과업 완료로 바뀌게

되며 인생에서 이런 사소한 일들이 얼마나 중요한 지를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된다 말합니다

일종의 나비효과인데 어느 정도 수긍이 되는 측면도 있어

저도 예전에는 반듯하게 정리하는 수준에서 지금은 아예

접어서 한쪽으로 모아두는 방식으로 바꾸고 보니 집에

들어와 왠지 산뜻한 기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2. 명상한다

미디어에서 다소 우스꽝스럽게 포장된 명상하는 모습

이기는 한데 의외로 사회적 명성과 성공을 거둔 많은

유명인들은 필수 코스로 명상을 꼽았습니다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고 도움이 되는 앱이나

콘텐츠도 발에 밟힐 정도로 많으니 찾아서 적용하시면

되는데 사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위한 명상인가?인데

팀 페리스의 명저 '타이탄의 도구'들에서는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명상의 핵심은 정신을 집중하는 데 있지 않고 정신이

 방황하고 있다는 걸 알아차리는 데 있다"

이 말을 생각해 봤는데 제 나름대로 결론 내린 바로는

집중? 잘 안돼도 그냥 찬찬히 호흡하며 의식의 흐름대로

흐르는 생각을 관찰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뭔가를 얻을 생각으로 집중해서 미간을 찌푸리는 것이

아니라 혼란한 마음과 생각이 드는 대로 그런 것을

버려야겠구나~하고 생각하면 되는 것이 명상이라

생각하며 이 역시 쉬운 접근으로 눈감고 있는 자신을

그대로 관찰하는 것이 좋은 명상이라 생각합니다

3. 같은 동작의 반복

미 해군 특수부대의 전설이자 전역 후 탁월한 저자로도

명성이 높은 조코 윌링크(Jocko willink)나 세계적 동기

부여 밀리언 셀러 작가인 토니 로빈스(Tony Robbins)도

강조하는 내용인데 말 그대로 간단하고도 반복적인

운동이나 특정 행위를 말합니다. 이건 뭐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것이죠

4. 아침 일기를 쓴다

통상 하루를 마무리하며 쓰는 기록은 피곤을 동반하며

차분한 정리 어조를 띄기 마련인데 그것이 아닌 활기찬

하루의 시작을 위해 쓸 때 일기는 효과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저는 하루 계획과 예상되는 일을 마인드 세팅하고

유의할 점과 잘될 결과를 미리 생각해 보는 것으로

간단한 메모를 체크하는 형식으로 작성하고 어제 일을

되새겨 감사한 일을 꼽는 것으로 하루 일기를 시작

했습니다. 장점이요? 분명 하루하루 꽉 채워진 다이어리

를 보며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채워지지 않는

하루 자체가 반성처럼 다가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자체가 장점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현재는... 앞으로는 분명한 변화

새벽 일어나기를 실천해온 지금까지 4개월 남짓...

변화"라고 거창하게 말할 수 있을 만큼 바뀐 것은

없습니다. 경제든 지위든 사회적 명성이든...

당연하겠지만 현재 무엇보다 스스로 중요하게 느끼는

나의 변화라 한다면 생각이 바뀌었고 가족이 인정할

만큼 내 태도 또한 변화했다는 것입니다

물론 현재 취하고 계속하고 있는 루틴들은 앞으로도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겠지만 지난날의 나를 비교

대상으로 할 때 더 좋은 내가 될 수 있도록 시작한

공부와 그 공부를 시작하는 시간으로 새벽시간을

선택한 나 자신이 대견함을 생각하며 비슷한 변화를

꿈꾸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하나의 케이스가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겠습니다

지금까지 오뛰룩~ 나를 바꾸는 아침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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