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알랭 드 보통(Alain de Botton)은 우리 시대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이고 펴내는 책마다 베스트셀러가 되는

작가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인생 학교'를 전 세계에 설립한 활발한 사회 운동가

이기도 합니다

알랭은 평생 숙명처럼 붙어 다니는 두 명제, '두려움'과

'불안'을 우리가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 감사하라

"당신의 삶을 너무 타인에게 맡기고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원하는 것과 향하는 곳을 알면 타인의 중요성은

뚜렷하게 약해지는 반면 당신의 길이 모호할수록 타인의

목소리와 주변의 혼란, 소셜 미디어의 통계와 정보 등이

점점 커지면서 위협적으로 다가온다고 말합니다

또한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는 자신의 불안 때문에 당신

에게 못되게 구는 것이며 대부분의 화와 불안, 두려움은

이런 방식으로 존재하는 것이라 말합니다

결국 타인에게 상처받는다는 건, 자신에게서 상처받는다

는 말에 다름 아닌 것입니다. 그 해결법으로

"불안에서 벗어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금 이 순간의

 좋은 일에 감사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경험을 더 쌓고 시련의 파도를 넘고 넘다 보면 언제인지

모르지만 꽃 한 송이, 아름다운 구름, 모두에게 친절한

미소를 날리는 평화로운 아침 같은 일상의 사소함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나약함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별 큰일 없이 무탈하게 지나가는 하루에 진심을 다해

감사할 때 극복의 길이 열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느끼는 가장 큰 두려움은 자신이 원하지 않는

삶을 계속 살아야 할지 모른다는 것인데 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기 위해서는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원하지 않는 삶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용기'를 얻기

위한 노력이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아름다운 것은 빠르게 사라진다

힘든 일이 있을 때면 하늘을 올려다보라고 얘기하고

있는데 지구는 우리가 아는 한 생명이 존재하는 유일한

행성이고 우리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별은 빛이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더 이상 존재하지 않으며 특히 죽음의

문턱에 놓인 사람들은 우주와 더 큰 교감을 하는데

'아주 빠르고 짧은 것들은 모두 아름답다'는 걸 알게

되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삶은 매 순간 예측할 수 없이 변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인데 한평생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면 분명 지루함

을 참지 못할 것이기 때문일 겁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도 이 말을 남겼음을 기억합니다

"삶이 만들어 낸 최고의 발명품은 죽음이다"라고요

 

가장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라

매일 하루를 시작할 때 '행복을 위해 집중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으로 시작해 볼 것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행복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거절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우리가 원하는 삶은 무엇에 초점을 맞출 것

인지보다 무엇을 거절할 것인지를 알 때 생겨난다고

강조하며 간단하게 원치 않는 부름에 응답하지 않는 것

그것이 행복의 본질이라 말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답변하지 않는다고 해서 죄책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그냥 좀 미안해해라. 그러면 되지 않는가?"

 

집중력을 위한 유용한 도구

어떻게 해야 우리는 느긋하게 집중할 수 있을까요?

이 책에서는 '집중력의 차이'를 꼽습니다

머릿속이 복잡하게 헝클어져 있고 지리멸렬하여 진도가

잘 나가지 않을 때는 무조건 몇 줄이든 글을 쓰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와이어드>의 창업자이며 1,000명 이론의 주인공인

케빈 켈리도 이렇게 얘기합니다

"나는 생각을 얻기 위해 글을 쓴다. 글을 쓰다 보면

 아이디어가 나온다. 아이디어에서 글이 출발한다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막상 글을 쓰기 시작하면 아무런

 생각도 나지 않는다. 하지만 정말로 글을 먼저 쓰기

 시작하면 생각이 거기서 나온다. 큰 깨달음이었다"

저도 그런 생각을 했다 나름 갖춰진 문장이라 생각이

들지만 이를 말로 설명하거나 글로 쓰기 시작하면

정리되고 체계화되면서 새로운 질서나 생각이 추가

되어 더욱 견고 해지는 것을 말입니다

집중력이 강한 사람은 항상 여유롭습니다. 이런 강한

집중력은 글쓰기를 통해 키울 수 있는데 글쓰기에 큰

도움이 되는 두 가지 기술을 알려줍니다

 

첫째. 에버노트(Evernote) 앱 활용입니다

에버노트는 많은 타이탄들이 쓰고 있는 도구인데

검색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주고, 원고의 질을

높이는 메모들을 간편하게 저장할 수 있는 장점이

많은 가장 필요한 도구라 말하고 있습니다

 

둘째. 책이나 문서를 읽을 때 자신만의 암호를 사용

저자인 팀은 종이책을 읽으면서 여백에 메모를 넣을

때 '아름다운 언어(Beautiful language)라는 뜻에서

'BL'이라고 적어 넣고 이런 방식으로 책의 맨 앞쪽 빈

페이지에 색인을 만들면 나중에 훨씬 빠르게 검토할 수

있다고 얘기하며 누구나 개인만의 암호나 약칭을

적용해 계속 추가할 것을 권하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

'라이프 트렌드 > 책 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을 웃게 하라  (0) 2022.03.15
100억 머니 시크릿 책 리뷰  (0) 2022.03.14
타이탄의 도구들 책 리뷰 上  (0) 2022.03.07
부의 확장 책 리뷰  (0) 2022.03.04
유대인 교육법 책 리뷰  (0) 2022.02.24